인천 폐기물 공장서 화재…인명 피해 없어

입력 2010.09.26 (21:59)

<앵커 멘트>

폐기물 공장에서 불이 나서 주변 하늘이 온통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지난 폭우 탓에 주택이 또 무너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윤지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쉴새없이 뿜어져 나오는 시커먼 연기가 일대를 온통 뒤덮고 있습니다.

인천광역시 석남동의 한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 폐기물업체 관계자 관계자 : "정신이 없어서...(혹시 안에 사람은 없었나요?) 사람 없었어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각로가 있는 공장 한 동과 폐 플라스틱 등 폐기물 2천4백여 톤이 불에 탔습니다.

재개발 예정 지역에 있던 2층 주택이 폭우로 지반이 침하되면서 갑자기 무너져 내렸습니다.

사고 당시 집안에 있던 41살 최모 씨는 다행히 무사히 빠져나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산에서 딴 버섯을 먹은 61살 손 모씨 등 일가족 5명이 복통과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병원 : "24시간 안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간부전이 와 간 이식을 받아야하는 상황까지 악화될 수 있다."

동반 자살로 추정되는 남녀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전북 고창군 장호리의 바닷가 부근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35살 유모 씨와 23살 최모 씨가 숨져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차 안에서 유서가 적힌 것으로 보이는 수첩을 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