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청문회 2라운드, 내일 인준안 표결

입력 2010.09.30 (22:07)

<앵커 멘트>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도 병역과 재산 관련 의혹이 쟁점이었습니다.

인준안은 내일 본회의에서 표결처리됩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원들은 오늘도 김 후보자를 상대로 병역 기피 의혹과 재산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녹취>임영호:"우연의 일치 모르지만 사시 합격 후 부동시를 알게 됐고 3개월만에 부동시로 면제 처분 받았다."

<녹취>허원제:"평균 과세 잡히지 않는 뭔가가 있지 않았냐는 의혹이 가는데 해명을 해주셔야 될 것 같다"

오후 청문회에선 김 후보자의 누나 김필식 동신대 총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녹취>김필식:"제가 못된 며느리가 됐다, 지금. 친정 문제로 해서 학교가 이렇게 적나라하게 부정스러운 학교처럼 발표가 됐기에..."

4대강 감사 지연 의혹과 관련해 출석한 은진수 감사원 감사위원과 야당 의원 사이에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녹취>김유정:"용역은 끝났습니까"

<녹취>은진수:"아직 진행중입니다."

<녹취>김유정:"언제 끝납니까?"

<녹취>은진수:"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판결을 언제 선고하느냐고 하면 판사가 뭐라고 말하겠습니까"

내일 청문특위의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 국회는 오후에 본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의 인준안을 표결처리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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