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수도관에서 물 새…4만여 가구 단수

입력 2010.10.01 (07:48)

<앵커 멘트>

간밤에 서울 신림동의 대형 수도관에서 물이 새 새벽 한 때 이 일대 4만여 가구의 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고, 추수철을 맞은 전북 순창에서는 경운기가 전복 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졌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땅 속에 묻힌 수도관 위에서 보수 공사가 한창입니다.

어젯밤 10시부터 서울 신림동 신림역 사거리에 매설된 대형 상수도관에서 물이 새 긴급 보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임영대(서울 상수도사업본부 감리담당) : "노후 밸브가 손상돼 보수 작업중"

이 때문에 서울 관악구와 금천구 일대 4만 9천여 가구의 물 공급이 오늘 새벽 2시부터 2시간 가량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건물 맨 위층 사무실에서 시뻘건 불길이 쉴새없이 타오릅니다.

어젯밤 11시 50분 쯤 부산 주례동의 한 사무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밤늦은 시간이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같은 시각 광주 운암동의 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변에 수풀 등이 우거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이 2시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경운기가 농로에서 벗어나 길 옆에 넘어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전북 순창군 복흥면의 한 마을에서 64살 홍모 씨가 운전하는 경운기가 뒤집히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홍 씨가 경운기에 밑에 깔려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가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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