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첫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입력 2010.10.01 (13:00)

<앵커 멘트>

서울 성북구 관내 공립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이 시작됐습니다.

친환경 식재료 비용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는 서울시에서는 처음입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성북구청이 오늘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초등학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범 실시했습니다.

무상급식 대상은 관내 24개 공립초등학교 6학년 학생 3천945명입니다.

성북구청은 오늘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점심시간에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공합니다.

또 같은 기간 공립 초등학교 전학년 학생 2만 7천여명에게는 친환경 쌀과 우수 농축산물을 식재료로, 급식을 제공합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모두 8억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전액 구비로 지원됩니다.

구청 측은 향후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이 전제돼야한다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는 강원도 철원 등 친환경 쌀 공급지역을 학부모와 방문해 식재료 재배상태를 직접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향후 무상급식 확대 시점에 맞춰 각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을 지원하는 성북구 학교급식 지원센터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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