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빙가다, K리그 첫 지략대결

입력 2010.10.01 (22:05)

<앵커 멘트>



이번 주말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흥미로운 지략 대결이 예정돼 있습니다.



인천의 허정무 감독과 서울의 빙가다 감독이 월드컵 예선 이후 이번엔 K리그에서 첫 승부를 펼칩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한국과 요르단의 사령탑으로 만난 허정무 감독과 빙가다 감독.



허정무 감독은 예선을 통과해 본선 16강 진출을 이뤄냈지만, 빙가다 감독은 지역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친선전을 포함해 상대전적에서도 2승 1무로 허 감독이 웃었습니다.



두 사령탑이 이번엔 K리그에서 첫 지략대결을 펼칩니다.



허정무 감독은 인천 부임 이후 2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넣은 득점 선두 유병수를 앞세워 매운맛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허정무(인천 감독):"전력을 분명 열세이지만, 잘 준비해 좋은 경기 하겠다."



리그 선두 경쟁에 갈 길 바쁜 서울의 빙가다 감독도 필승의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난 국가대표팀간 전적은 과거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인터뷰>빙가다(서울 감독):"그때는 과거일 뿐이다 좋은 경험이었다 일요일 경기는 이길 것이다."



허정무 감독이 상승세를 이어갈 지, 빙가다 감독이 설욕할 수 있을지 두 감독의 자존심 대결이 흥미롭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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