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삼성생명이 36살 백전노장 이종애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팬들의 함성과 인기 가수의 공연 등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이 오른 여자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의 주인공은 삼성생명의 센터인 이종애였습니다.
36살의 백전노장이지만 4쿼터 막판까지 40분 가까이 뛰면서, 양팀 최다인 25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해 74대 54, 20점 차 대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종애 (삼성생명 선수)
어머니의 나라에서 꿈을 이룬 로벌슨의 기량이 지난 시즌보다 한층 더 발전한 삼성생명은, 세계 선수권 8강의 주역 박정은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우승 후보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이호근 (삼성생명 감독)
5연속 우승을 노리는 신한은행, 이를 저지하려는 5개팀의 도전으로 뜨거울 여자프로농구는 앞으로 5개월 동안 펼쳐집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