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인사쇄신안 “해외공관장 개방 확대”

입력 2010.10.14 (22:16)

<앵커 멘트>

외교 통상부가 '인사 조직안'을 싿 뜯어고쳐 발표했습니다.

고위직을 대폭 개방하고 특별채용에서 사실상 손을 떼기로 했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발표된 외교부의 '인사·조직 쇄신안'의 핵심은 고위직의 대폭 개방과 축소입니다.

우선 외교부의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관리실장은 물론 정책기획국장과 문화외교국장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로 했습니다.

해외 공관의 경우 공관장 바로 밑의 차석급 70개 직위 가운데 20%인 14개를 개방했습니다.

<녹취>김성환(외교통상부 장관) : "14개 직위를 개방형으로 지정해서 다른 부처,민간의 우수 인력을 공관의 고위직으로 영입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겠습니다."

차관급인 14등급 재외공관장은 절반 가까이 줄이고 우리나라와 경제 협력이 필요한 거점 공관에 재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공관장을 했던 외교관도 공관 차석에 보임할 수 있게 했습니다.

선배 외교관이 후배 공관장 밑에서 근무한다는 것이어서 상당한 파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특별 채용은 사실상 손을 떼기로 했습니다.

5급 이상 특채는 물론 6,7급 직원도 행안부가 주관해 공채 위주로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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