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달 현역 은퇴한 양준혁이 야구를 사랑하는 청소년들과 특별한 야구 축제를 벌였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살아있는 전설 양준혁은 지난달 은퇴식에서 지금껏 받은 사랑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양준혁의 약속, 그 시작은 청소년 클럽 야구였습니다.
순수 아마추어 학생 클럽이 참가한 청소년 야구 축제.
서울, 순천, 해남 등 전국 곳곳에서 천 여명의 청소년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우상, 양준혁과의 만남 자체로도 즐겁기만 한 청소년들에게, 양준혁은 팀 동료 배영수와 함께 타격 시범을 보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인터뷰>서정혁(구미 빅토리) : "중3 치는 포인트, 자세 자세히 봤는데 저한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인터뷰>양준혁(삼성) :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고 하는 거 보니까 뿌듯하고 앞으로도 매년 확산할 것"
매년 전국청소년야구대회를 여는 것으로 다짐을 실천한 양준혁.
앞으로 청소년 전용 야구장 건립 등 한국 야구 저변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