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풀타임…모나코, 리그컵 8강행

입력 2010.10.27 (07:11)

박주영(25.AS모나코)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컵 대회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를 펼쳤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박주영은 27일(한국시간) 새벽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FC 로리앙과 2010-2011 리그 컵대회 4라운드(16강)에 선발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을 활약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모나코는 연장 전반 9분 페테르 한손의 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예고했지만 연장 후반 13분 동점골을 허용했고, 마침내 모나코가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해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20분 동안 골을 터트리지 못했던 박주영은 대신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 골을 만들오 8강 진출의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정규리그에서 부진에 허덕이는 모나코는 리그컵 16강전을 맞아 주전들을 대거 투입해 로리앙과 맞섰다.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박주영은 후반 40분 한손이 내준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 결정적 골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90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한 모나코는 연장 전반 9분 페테르손이 골을 터트려 앞서 갔지만 연장 후반 13분 로리앙의 미드필더 싱가마리 디아라에게 동점골을 내줘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1번 키커론 나선 박주영의 골로 기선을 잡은 모나코는 곧바로 골키퍼가 로리앙의 1번 키커의 슛을 막아내 승리를 예고했고,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실수 없이 골을 잡아내 5-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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