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개헌 다음 정권서 논의…4년중임제 적합”

입력 2010.10.27 (07:16)

<앵커 멘트>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우리 정치 현실에서는 대통령 4년 중임제가 적합하다며 다음 정권 초기부터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손학규 대표는 본인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정치권의 개헌 논의에 대해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손학규:"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제시하고 다음 정권 들어섰을 때 개헌 논의를 시작하는 게 순리입니다."

개헌을 해야 하는 이유로는 권력 분산보다는 정책의 일관성과 정부의 안정에 방점을 두면서 대통령 4년 중임제가 적합하다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녹취> "민주화 과정에서 있었던 권력 구도 산물이라는 측면 있기 때문에 이점 대해선 대통령 4년 중임제 검토할 수 있다."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선 즉각적인 중단을, 북한의 3대 세습은 비정상적이어도 북한을 상대해야 한다는 현실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차기 대선 출마와 관련해선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녹취> 손학규:"제가 뭐라 대답하겠나. 인터뷰에서 박근혜 질문 받는데, 지금 제가 답변하는게 적절하지 않고,.."

손학규 대표는 2년여 간의 춘천 칩거 비용과 정치인으로서의 경비에 대한 질문에 지인들의 도움을 일부 받았지만 떳떳하지 않은 지원은 받지 않았다고 답변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