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영하권…낮엔 어제보다 기온 올라

입력 2010.10.27 (08:02)

수정 2010.10.27 (08:35)

<앵커 멘트>

오늘 중부 지방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전국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출근길 옷차림 단단히 차려 입으셔야 겠습니다.

서울 대방역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 얼마나 추운가요?

<리포트>

네 지금 서울 기온이 영상 1도 가까이로 떨어졌는데요.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어도 찬 기운이 몸속을 파고들 정도입니다.

이곳 역 주변에도 어제 고생을 해서인지 두툼한 겨울옷 차림을 한 시민들이 잔뜩 몸을 웅크린 채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어제는 한파가 밀어닥친 첫날이라 얇은 가을옷도 눈에 띄었는데 오늘은 다들 중무장을 하고 나왔습니다.

따뜻한 출근길을 위해선 두툼한 옷가지 말고도 목도리나 모자를 착용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서울지역엔 바람이 다소 약해졌지만 체감 온도는 여전히 영하 0.5도로 영하권의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그러나 낮에는 어제보다 기온이 올라갈 전망입니다.

오늘 중부지방의 낮 최고 기온은 11도에서 13도로 어제보다 3도에서 4도 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에 기온이 다시 떨어져 내일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밤과 낮의 기온차가 10도가 넘고, 건조하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특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방동에서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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