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금리 연동 주택대출, ‘코픽스 전환’ 막차 타세요!

입력 2010.10.27 (08:02)

수정 2010.10.27 (13:28)

<앵커 멘트>



양도성예금증서, 즉 CD 금리 연동 주택담보대출을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새로운 대출 기준인 코픽스로 갈아탈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가산 금리를 높게 받았다면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집을 사면서 CD 연동으로 1억 5천만 원을 대출받은 김 모씨.



현재 금리는 6.42%로, 다달이 70만 원의 이자를 내고 있습니다.



<녹취> 김00(주택담보대출자) : "다른 상품이 있는지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갚을 생각만 했죠. 부담이 꽤 크죠."



김 씨의 경우 대출에 붙은 가산금리가 3% 후반에 이르는 만큼 코픽스 기준 대출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합니다.



현재 은행들의 코픽스 대출금리는 3% 후반에서 5% 중후반으로, 금리를 최소 1%포인트 가까이 낮출 수 있습니다.



CD 연동 대출에서 코픽스 기준 대출로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갈아탈 수 있는 기간이 이달 말까지입니다.



주말을 감안하면 단 3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다음달부터는 최고 2%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내야합니다.



코픽스 기준 대출상품이 출시된 이후 지난 9월까지 갈아탄 금액은 7조 2천억 원.



지난해부터 코픽스 출시 이전까지 가산금리가 높았을 때 나간 CD 연동 주택담보대출의 30%도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관석(신한은행 재테크팀장) : "가산금리가 3% 이상은 코픽스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합니다. 2.5%에서 3%는 신중히 검토해야 하고..."



다만 갈아탈 때는 코픽스 신규 기준 대출이 코픽스 잔액 기준 대출보다 금리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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