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등 한국 여성그룹 일본 석권

입력 2010.10.27 (22:16)

<앵커 멘트>

'소녀시대'가 일본 음반시장을 평정했습니다.

우리 걸그룹,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데요.

도쿄 김대홍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최근 발매를 시작한 소녀시대의 두 번째 앨범.

도쿄 도심은 물론 일본의 대형 음반 판매점에서 노래가 계속 흘러나옵니다.

<인터뷰> 하루(일본 여자 고교생) : "노래를 너무 잘해요. 일본어도 잘하고요"

CD 한장에 우리 돈 만 5천원이 넘지만 일주일 만에 6만 6천장이 팔려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 2위와 일일 싱글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해외여성 그룹이 일본 음반시장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30년 만에 처음입니다.

NHK가 '소녀시대' 특별 방송을 하는 등 일본 방송들의 취재 경쟁도 치열합니다.

<녹취> NHK 음악방송 : "소녀시대의 Gee입니다. 부탁합니다"

일본의 음반 전문가들은 한국 여성 음악 그룹들이 일본 가요사를 새로 쓰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인터뷰> 오리콘 사장 : " 한국은 댄스 뮤직을 확실히 연마해 정상에 오르고 있습니다."

오리콘 차트 10위 안에 들었던 카라 역시 다음달 새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한국 여성 그룹들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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