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특공대] 사상 첫 10월 스키 ‘반갑다!’

입력 2010.10.28 (21:06)

수정 2010.10.28 (21:28)

<앵커 멘트>



요 며칠 꽤 추웠는데요~



때 이른 추위에 강원도 일부 스키장들이 서둘러 문을 열었습니다.



10월에 스키장이 개장하는 건 국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발 빠른 스포츠 특공대가 그 현장 다녀왔습니다.



새하얀 설원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하얀 설원을 가로지르는 스키와 보드의 행진.



때이른 한파로 강원도 일부 스키장들이 사상 최초로 10월에 개장을 했습니다.



갑작스런 개장에도 제법 많은 스키어들이 찾았는데요~!



<인터뷰> 김은성(30 / 서울시 영등포구) : “(10월에 스키장 개장을 했는데 소감?) 10월에 개장한게 처음인 것 같거든요. 10월에 눈을 보니까 너무 신이 나고요. 보드 타는 것이 더 재밌을 것 같아요”



날씨는 추워졌지만 눈은 내리지 않아 56대의 제설기가 동원돼 계속해서 눈을 뿌리구요, 꼼꼼한 슬로프 정비로 만전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인터뷰> 이무현(보광휘닉스파크 운영기획팀장) : “(개장준비를 어떻게 하게 됐는지?) 기상한파가 와가지고, 3일 동안 상당히 추웠습니다. 그 기간에 맞춰서 제설을 많이 해서 스키장을 오픈할 수 있는 눈을 쌓았습니다”



스키장 개장만을 손꼽아 기다려 온 사람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짜릿한 속도감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오는 듯한 느낌입니다.



<인터뷰> 신은철(26 / 서울시 영등포구) : “(10월에 스키를 타니까 어떤지?) 상쾌하지요. 1년동안 못탔던 걸 지금 이렇게 타니까,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인터뷰> 강희정(26 / 대구광역시) : “(10월에 스키를 타니까 어떤지?) 10월에 탄다는 것 자체가 최초기도 하고 좋고 설레기도 하고. 너무 좋네요”



언제나 시즌 초반에는 오랜만에 스키나 보드를 타기 때문에 사고가 많은데요, 들뜬 마음을 잘 다스리면서 안전하게 스키와 보드를 즐기세요.



<인터뷰> 여인호(32 / 안전요원) : “(스키와 보드를 타기 전에 주의점?) 몸이 안 풀려서 갑자기 사고가 날 수 있으니까 스키와 보드를 타기 전에 준비운동을 좀 확실히 하시기 바랍니다”



넘어지고 뒹굴어도, 마음은 즐겁기만 합니다.



10월의 스키장 개장으로 행복하기만 한 스키어들, 이번 주말부터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본격적으로 슬로프를 개방한다고 하네요.



<인터뷰> 양승왕(26 / 대구광역시) : “(언제까지 있을 건지?) 탈진해서 내려갈 때 까지 한번 타보려고 합니다”



사상 최초 10월에 즐기는 스키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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