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남녀 ‘금빛 합창’ 한 번 더!

입력 2010.11.04 (22:03)

<앵커 멘트>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확실한 남녀동반 금메달로 기대받고 있는 핸드볼대표팀이 출정식을 갖고 결의를 다졌습니다.



4년 전 도하에서 편파판정으로 울었던 악몽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만반의 채비를 갖췄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밟지도 않은 라인에 휘슬.



상대선수 몸에 손만 닿으면 2분간 퇴장.



도하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당한 억울한 판정에 남자 핸드볼 팀은 6연속 우승의 꿈을 날려야했습니다.



광저우대회를 준비하는 남자핸드볼팀에 또한번의 악몽은 없습니다.



월등한 실력만이 편파판정을 넘는 길이라는 각오로 4년을 준비했습니다.



빠른 역습과 허를 찌르는 중거리 슛 등, 편파 판정을 피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술도 다듬었습니다.



<인터뷰> 윤경신(남자핸드볼대표) : "도하때의 아픈 기억이 있기때문에 많은 준비를 했다. 되풀이 하지 않겠다."



90년 정식종목 채택 이후 한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는 여자팀은 자만이 가장 큰 적입니다.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정신력을 끊임없이 담금질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영(여자대표팀 감독) : "자만이 아닌 자신감으로 또한번 금메달을 따오겠다."



광저우아시안게임의 가장 확실한 남녀동반 금메달 종목인 핸드볼대표팀.



편파판정과 자만을 넘어 다시한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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