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불모지에서 기적을 일군 17세 여자축구대표팀은 온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줬는데요.
우승의 주역 여민지 선수가 각종 기업체의 강연과 CF에 섭외되는 등 여자축구의 성공신화가 사회적으로도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민지가 나타나자 팬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여민지의 사인을 받기위해 길게 꼬리를 문 줄과 사방에서 쏟아지는 카메라 셔터 세례.
웬만한 남자 축구스타 저리가라 할 정도의 높은 인기였습니다.
이번에는 여민지의 축구 실력을 선보이는 시간.
화려한 발재간에 환호와 탄성이 쏟아집니다.
17세 월드컵 우승 이후 여민지는 각종 CF에 출연하는 등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불모지에서 세계정상에 선 여자축구의 성공 신화를 배우려는 기업체의 초청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신세대다운 도전 정신은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젊은 일꾼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민지 : "좋아서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올라왔다."
<인터뷰> 회사원 : "여민지를 보니 나도 할 수 있다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소외된 환경에서 최고의 자리까지 오른 여민지의 소망은 한 가지 뿐입니다.
<녹취> "저보다 어린 선수들이 남자축구만큼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었으면."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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