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 노골드 이후 침체에 빠진 한국 레슬링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향해 다시 뛰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 러시아 코치를 초빙해, 특별 과외를 받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86년 아시안게임이후 매 대회 금메달 5개 이상을 수확해온 레슬링.
전통의 금맥이라는 명성을 잇기 위해, 특별과외 선생님을 초빙했습니다.
동작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피며 직접 시범을 보이는 외국인 선생님. 세계 최강 러시아에서 온 유스포프 코칩니다.
제자 4명과 함께하는 유스포프의 한달 단기과외로, 이란 등 중동 강호들에 대한 자신감도 커져 갑니다.
<인터뷰>이승철: "정신적인 문제, 시합운용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스포프 코치:"한국을 좋아하기 때문에 레슬링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좋은 성적 냈으면 합니다."
새벽과 오전, 오후, 개인훈련 등 하루 10시간이상 진행되는 고강도 훈련.
베이징 올림픽 노골드와 지난해 세계선수권 노메달의 충격을 극복하려면 잠시의 쉴틈도 없습니다.
<인터뷰> 김현우: "선배들이 잘해왔기 때문에 꼭 금메달을 따서 전통을 이어가겠다."
러시아 코치의 특별과외속에 레슬링 대표팀의 금메달 프로젝트는 더욱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