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서장훈!’ 전자랜드 공동 1위

입력 2010.11.06 (22:01)

수정 2010.11.06 (22:19)

<앵커 멘트>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서장훈이 맹활약한 전자랜드가 KT에 한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삼성도 KCC를 물리치고 전자랜드와 공동 1위를 지켰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 원정 경기에서 정확한 3점포로 포문을 연 전자랜드의 서장훈.



이후 주특기인 중거리슛을 앞세워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갔습니다.



3쿼터까지 21점 7리바운드.



그렇지만 서장훈의 위력은 승부처인 4쿼터에 제대로 드러났습니다.



KT의 빠른 농구에 대응해 벤치에 머물던 서장훈은 65대64로 뒤진 4쿼터 막판 코트에 나선 뒤, 31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역전골로 한 점차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4쿼터에 단 9초만 뛰고도 가장 결정적일 때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다소 거친 반칙을 당해도 흥분하지 않는 달라진 모습도 올 시즌, 서장훈이 예상보다 훨씬 더 잘하는 큰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장훈 선수



삼성 역시 KCC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8승 2패로 전자랜드와 공동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강혁이 17득점, 11도움 등 5명이 두자리 수 득점을 올린 삼성은 최근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공격의 핵 전태풍이 1쿼터 타박상을 당해 경기 도중 빠진 KCC는 3연패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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