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한국 만화의 새 힘!

입력 2010.11.07 (21:49)

<앵커 멘트>

우주 소년 아톰 여러분도 잘 아시죠.

일본에서 탄생한 이 만화는 단순한 문화 현상을 넘어 경제적 부가가치를 이끄는 문화 산업으로 성장했는데요.

이런 만화 선진국 일본마저 주목하는 우리의 만화가 있습니다.

바로 인터넷 만화, 웹툰인데요, 웹툰의 성공 비결 무엇일까요.

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톡톡 튀는 이야기,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캐릭터들의 끝없는 등장.

수천만 건의 조횟수를 기록하는 작품들이 속출하는 인터넷 만화, 웹툰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우리 만화만의 힘입니다.

한 해 시장 규모만 천억 원대, 10년째 7백억 원대에 머물고 있는 출판 만화를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인터뷰> 하일권(웹툰 작가) : "제한없는 상상력을 많은 독자들이 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죠."

웹툰의 성공속에 누구나 아이디어와 재밌는 이야기만 있으면 하루 아침에 만화가로 활동하는 게 가능해졌고, 만화 독자층도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넓어졌습니다.

<인터뷰> 최규석(만화가) : "딱 짜여진 틀 안에서 만화가가 데뷔부터 성장까지 하는게 아니라 굉장히 다양한 길이 있고, 다양한 길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사람들이 있는거죠."

만화 선진국 일본에서마저 흥미로운 연구대상으로 삼는 웹툰.

기발한 상상력과 쌍방향 소통 문화가 어우러지면서 한국 만화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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