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2관왕’ 장선재, 내년 결혼

입력 2010.11.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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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한국 사이클의 간판 장선재(26.대한지적공사)가 약혼자인 뮤지컬 배우 김다희(23) 씨와 내년 1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장선재의 에이전트를 맡은 법무법인 에이펙스는 29일 "장선재가 내년 1월 9일 낮 1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김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둘은 장선재의 사이클 선배인 조호성(36.서울시청)의 부인 황원경(30) 씨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꽃피운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 3관왕에 이어 광저우에서도 금메달 2개를 따낸 장선재는 아시안게임 기간에 김 씨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장선재가 2012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내년 1월 말 베이징 월드컵 대회와 2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신혼여행은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

장선재는 "프로포즈도 제대로 못하고 신혼여행도 못 가게 돼 미안하다"면서 "런던 올림픽에서 반드시 메달을 따 기쁘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장선재는 에이펙스와 에이전트 및 법률자문 계약을 맺어 후원사 유치와 광고출연 등 마케팅 업무와 법률자문 지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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