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가다-박경훈 “최후의 승자 되겠다”

입력 2010.11.30 (08:32)

이제 챔피언 결정전만을 남겨둔 프로축구는 미디어데이를 가졌는데요.



양팀 감독들의 기싸움이 팽팽했다죠?



실제 경기보다 더 뜨거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사실 미디어데이를 하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판에 박힌 이야기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달랐습니다.



화면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서울의 빙가다 감독이 선제 공격을 했는데 트로피를 덥석 잡더니 승리의 브이 사인을 만들었습니다.



순발력이 좋은 제주 박경훈 감독, 주먹을 불끈 쥐면서 주먹이 가위를 이긴다고 말했습니다.



빙가다 감독이 챔피언 결정전은 관중이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관중이 적은 제주를 겨냥하자 박경훈 감독은 1차전을 홈에서 하는데다 경기 감각에서 앞서 있다고 응수했습니다.



기자 회견 마지막에 포즈를 취할 때도 트로피를 사이에 두고, 익살스런 장면들이 이어졌습니다.



미디어데이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프로축구 챔피언 결정전, KBS에서는 이 경기를 수요일 저녁 중계 방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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