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고베행 유력 ‘해외리그 도전!’

입력 2010.11.30 (08:32)

수정 2010.11.30 (10:48)

또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득점왕에 오른 여자 축구의 지소연 선수가 미국리그 대신 일본리그로 진출하게 되었다죠?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여자 축구 시장 규모가 세계적으로도 작다는 것을 감안하면 일본행은 현실적인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지소연 선수는 미국리그 진출을 1순위로 추진해 왔지만, 미국여자리그 구단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미국 진출이 무산됐습니다.



결국 일본리그로 방향을 돌렸는데 아이낙 고베에 입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여자축구는 젊은 여성을 의미하는 나데시코 리그라는 명칭을 갖고 있는데, 경비 절감을 위해서 전광판 없이 경기를 치른 적도 있구요, 스폰서가 없어서 팀이 바뀌고 리그가 여러 번 재편되곤 했습니다.



실제 미국이나 일본도 여자 축구 선수에게 많은 돈을 주지 않거든요.



지소연 선수도 연봉만 보면 국내와 큰 차이가 없지만, 해외리그 도전이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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