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내일 사상 최대 합동군사훈련

입력 2010.12.02 (22:15)

<앵커 멘트>

일본 역시 두고보지 않을 태세입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 미국과도 합동 훈련을 하기로 했죠?

<리포트>

네, 뭣보다 그 규모가 사상 최대라는 겁니다.

어제 끝난 한미훈련의 6배나 되는 규모인데요.

일본 자위대와 미군 4만 4천 여명이 참가합니다.

한미훈련을 마친 핵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함이 되돌아와 투입되고 양국의 함정 60척, 항공기 400척, 그리고 자위대 소속 이지스함 등 최첨단 장비가 총동원됩니다.

오키나와 주변과 동해 중 일본 측 영해, 큐슈 주일미군 기지 등지에서 실시될 이번 훈련은 북한과 중국을 견제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모리모토(일본 안보전문가) : "한미.미일이라는 동맹국이 주변해역의 억지 기능과 태세를 명백하게 취하겠다는 점을 주변 국가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섭니다)"

동아시아의 긴장상태가 고조된 상황인 만큼 탄도미사일 방어 체제, 제공 제해권 확보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군도 처음으로 참관합니다.

한미일 3국의 공조가 실질적인 군사작전에서도 전개될 수있다는 것을 북한에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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