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외모’ 이승준, 농구코트 새바람

입력 2010.12.06 (22:21)

<앵커 멘트>



귀화한 꽃미남 선수 삼성의 이승준이, 아시안게임 이후 한층 성숙한 기량으로 프로농구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토요일 동부와의 홈경기.



70대 70에서 이승준이 폭발적인 탄력으로 자타공인 최고 선수 김주성의 슛을 막아냅니다.



아시안게임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왕즈즈를 막는 장면을 연상시켰습니다.



평균 13.5점에 6.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던 이승준은 중국 현지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전태풍과의 치열한 경쟁끝에 달게 된 태극마크.



은메달에 그쳤지만, 아시안게임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자, 이승준이 한 단계 성장하는 귀중한 전환점이 됐습니다.



<인터뷰>이승준 : "비록 금메달은 아니지만.. 여름부터 맹훈련해서 따낸 소중한 메달입니다."



이승준은 대표팀의 지옥 훈련을 통해 한층 탄탄해진 체력을 바탕으로, 슈팅의 정확성은 물론 수비 능력까지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김주성을 11점으로 막고, 자신은 20점을 올린 동부전은 돌풍의 시작.



경기 뒤 인터뷰에서도 백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높아진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인터뷰>이승준 : "주성이 형에게 많이 배웠어요."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이승준의 활약은 스타에 목마른 프로농구판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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