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학 농구리그 결승 1차전에서 중앙대가 경희대를 꺾고 24연승하며 전승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가드 김선형은 잇달아 덩크를 터트리는 등 코트를 지배하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대의 김선형이 잇달아 시원한 덩크를 성공시킵니다.
187cm의 가드지만 김선형은 폭발적인 탄력으로 세개의 덩크를 선보였습니다.
김선형은 30점, 도움 4개와 가로채기 4개로 한 차원 높은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22득점한 함누리와 다소 부진했던 센터 오세근을 대신해, 골밑을 지키며 20점, 9리바운드를 올린 장재석의 활약까지.
중앙대는 경희대를 완파하고 3전 2선승제 결승에서 먼저 1승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김선형(중앙대)
결승 1차전을 포함해 이번 대회 24연승을 기록한 중앙대는, 2차전에서도 승리하면 전승 우승의 대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인터뷰> 김상준(감독)
경희대는 23점에 무려 19개의 리바운드를 잡은 1학년 센터, 김종규의 맹활약 속에 전반을 43대 37로 6점 앞서며 이변을 예고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집중력을 잃고 실책을 연발해 역전패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