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수능, ‘수리 가형’ 특히 어려워

입력 2010.12.07 (12:02)

수정 2010.12.07 (14:21)

지난달 18일 치러진 2011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은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어려웠으며, 수리 '가' 영역이 특히 까다로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늘 발표한 2011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보면, 수리 '가'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53점으로, 지난해보다 11점이나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갔다는 것은 그만큼 시험이 어려웠다는 뜻입니다.

각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영역이 140점, 수리 '나' 형이 147점, 외국어 영역이 142점으로 지난해보다 2~6점 정도 올라갔습니다.

특히 언어·수리·외국어 세 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이 지난해에는 68명이었지만 올해는 11명으로 줄었고, 수리 '가' 영역 만점자도 역대 최소인 35명에 그쳤습니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언어영역 129점, 수리 '가' 형 132점, 수리 '나' 형 139점, 외국어 영역 132점이었습니다.

사회탐구 영역의 1,2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과목별로 66에서 69점, 과학탐구 영역은 68에서 70점이었습니다.

제 2외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아랍어가 82점으로 가장 높았고, 프랑스어가 65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2011학년도 수능시험 성적표는 내일 재학중인 학교와 시험 지구 교육청 등에서 개인별로 배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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