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3연승 질주 ‘역시 우승후보’

입력 2010.12.09 (19:04)

수정 2010.12.0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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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신세계가 3연승을 거두며 우승 후보의 위력을 조금씩 발휘하고 있다.



신세계는 9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춘천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76-61로 크게 이겼다.



시즌에 앞서 김계령, 강지숙 등 기량이 뛰어난 센터들을 한꺼번에 영입해 안산 신한은행의 독주에 제동을 걸 대항마로 꼽힌 신세계는 그러나 시즌 초반 3승5패, 승률 5할도 채우지 못하며 흔들렸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김계령, 김지윤이 이날 경기부터 합류했고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했던 김정은이 점차 회복세를 보인 신세계는 최근 3연승을 거두며 6승5패, 상위권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2위 신한은행(8승2패)과는 아직 2.5경기차이고 1위는 9승2패의 용인 삼성생명이다.



김지윤, 김정은, 김계령, 강지숙 등 주전 선수들이 이번 시즌 처음 동시에 출전한 신세계는 최하위 우리은행을 1쿼터부터 몰아세워 20-8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김정은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6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김계령(11점.7리바운드.6어시스트), 김지윤(9점.6어시스트.5리바운드)도 연승에 힘을 보탰다.



임영희가 16점을 넣으며 분전한 우리은행은 최근 5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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