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수장 “위키리크스 압박 우려”

입력 2010.12.10 (06:14)

나바네템 필레이 유엔 인권수장은 민간 기업에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와 관련한 압력이 가해지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필레이 최고대표는 오늘 제네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은행과 신용카드 회사,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 등 민간기업에 위키리크스에 대한 기부금 제공 등을 중단하라는 압력이 가해지고 있는 것은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필레이는 이런 조치는 정보 공개에 대한 검열 시도로 해석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위키리크스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위키리크스가 불법적인 행위를 했다면 사법체계를 통해 다뤄져야 하며, 제 3자에 대한 압력이나 협박을 동원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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