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주말, 세계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피파 클럽 월드컵에서 ‘아시아 챔피언’성남이 첫 경기를 치릅니다.
상대는 알 와흐다인데요~
이 관문을 통과해야 ‘유럽 챔피언’ 인터 밀란과 맞불을 수 있는 만큼,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챔피언 중의 챔피언, 전세계 6대륙 최고 프로축구팀을 가리는 클럽월드컵이 막을 올렸습니다.
아시아에서는 K리그 성남이 영광의 무대에 섰습니다.
지난 해 포항에 이어 또 한번 K리그의 자존심을 걸고 클럽월드컵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정성룡(성남) :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생각으로..”
특히 이번 대회는 K리그와 유럽 챔피언이 맞붙는 ’꿈의 대결’이 최초로 성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남이 첫 경기를 이기고 4강에 오르면 다음 상대는 바로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인터밀란.
네덜란드의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스네이더와 아프리카의 골잡이 사무엘 에투가 있는 유럽 최고의 팀입니다.
본선 첫 상대로 예정된 아랍에미리트의 알 와흐다가 한 수 아래로 평가받기 때문에, 성남은 벌써부터 인터밀란과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태용(성남 감독) : “인터밀란 상대로 사고치고 연말 편하게 보내고 싶다”
KBS 한국방송은 아시아챔피언 성남의 클럽월드컵 첫 상대인 알 와흐다와의 경기를 제 2텔레비젼에서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