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인터밀란과 ‘꿈의 4강전’ 기대

입력 2010.12.11 (21:44)

수정 2010.12.11 (23:03)

<앵커 멘트>



아시아 프로축구 챔피언 성남이 3시간 반쯤 후에 피파 클럽 월드컵 첫 경기를 치릅니다.



반드시 승리해 인터밀란과의 꿈같은 4강 대결을 펼치겠다는 각오입니다.



아부다비에서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며 피파 클럽 월드컵에 처음 출전하게 된 성남.



개최국 아랍에미리트 알 아흐다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공인구 자블라니와 그라운드 적응에도 주력했습니다.



알 아흐다를 꺾기만 한다면 곧바로 이탈리아 명문팀 인터밀란과 4강에서 만나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도 생깁니다.



인터밀란은 지난 5월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시즌 3관왕을 달성한 이탈리아 최초의 팀입니다.



<인터뷰> 신태용(성남 감독) : "알 아흐다를 이겨 세계 1위 명문 인터밀란과 멋진 경기해 보는 게 우리 팀이나 저나 욕심이다."



<인터뷰> 베니테스(인터밀란 감독) :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선 전술이 필요하고 정신력도 있어야 합니다."



젊은 전략가 신태용 감독의 지휘 아래 아시아를 넘어 당당히 세계무대까지 진출한 성남.



성남은 지난해 포항이 기록한 3위를 뛰어넘어 아시아팀 최초로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