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부 비…이번 주 중반까지 한파 기승

입력 2010.12.13 (06:44)

<앵커 멘트>

오늘 아침, 충청도와 남부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강원도지방엔 밤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남해안 지방부터 시작된 빗줄기가 밤사이 충청도와 남부지방으로 확대됐습니다.

대부분 지방에선 비가 오고 있지만, 기온이 낮은 내륙 산간지방엔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아침엔 서울, 경기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조금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충청도와 남부지방에는 5에서 최고 30mm가량의 비가 내린 뒤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강원도 지방은 아침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밤부턴 바뀌어 내리면서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아침까지 강원산지엔 3에서 8cm의 제법 많은 눈이 쌓이겠고, 강원영동엔 1에서 3cm가량의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비나 눈이 그친 뒤 다시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밤사이 기온은 크게 떨어져 내일 아침에는 중부와 남부내륙지방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갑니다.

한낮의 기온도 서울이 영하 2도에 머무는 등 중부지방에선 한낮에도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모레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주 중반까진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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