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관 파열…강남·서초 3,700여 가구 단수

입력 2010.12.13 (07:11)

수정 2010.12.13 (09:03)

<앵커 멘트>

추위로 상수도관이 파열돼 어젯밤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 3천 700여 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크고 작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땅속 깊이 묻힌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돼 인부들이 복구 작업을 벌입니다.
이 작업으로 오늘 새벽 0시부터 5시간 동안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 3천 7백여 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일대 심야 영업점에서는 물이 나오지 않아 설거지를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김완식(서울시 강남수도사업소 시설관리과장) : "날씨가 추워져 수도관이 파열됐다"

어제 오후 부산의 모 고등학교 2학년 홍모 군이 같은 학교 여자 선배를 흉기로 찌르고 자신은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흉기에 찔린 여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탭니다.

경찰은 홍 군이 탐문수사가 시작되자 도주하다가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구전시장이 거센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1시쯤 대전시 오류동의 가구 전시장에 불이나 내부 2천여 제곱미터와 가구들을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영업이 끝난 가구전시장 창가 쪽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구리시장 인근 도로에서는 48살 이 모씨가 몰고 가던 외국산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량을 절반쯤 태운 뒤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연료 탱크가 새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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