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에투·스네이더 잡고’ 사고 친다

입력 2010.12.13 (22:23)

수정 2010.12.13 (22:29)

<앵커 멘트>



성남이 피파 클럽 월드컵 4강전에서 이탈리아 최고의 명문팀 인터밀란과 꿈의 대결을 펼칩니다.



두 특급 스타 에투와 스네이더를 철저히 봉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부다비에서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터밀란의 간판 공격수는 카메룬 출신의 흑표범 에투입니다.



유연한 몸놀림과 강한 슈팅력. 유럽 최정상급 선수입니다.



현재 이탈리아 리그 득점 2위, 유럽 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 있습니다.



에투가 골을 마무리한다면 인터밀란의 플레이메이커는 공격형 미드필더 스네이더입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5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조국 네덜란드의 준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합니다.



두 선수는 현지 훈련에서 가벼운 몸 상태를 보이며 팀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인터밀란을 만나 사고를 치겠다는 신태용 감독은 전술 구상으로 바빠졌습니다.



버거운 상대인 것은 확실하지만 이변을 연출하고픈 마음입니다.



<인터뷰>신태용(성남 감독) : "인터밀란 분석 위해 비디오 테이프 서너 개 가져왔고 쭉 보면서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



인터밀란이 최근 감독 사퇴 논란에 휩싸이며 침체에 빠져있는 것은 그나마 위안거리입니다.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성남 선수들에겐 중요합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