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인터 밀란에 완패…결승 좌절

입력 2010.12.16 (07:05)

수정 2010.12.16 (07:16)

<앵커 멘트>



프로축구 성남이 피파 클럽 월드컵에서 인터밀란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현격한 실력 차가 나타났습니다.



아부다비에서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 챔피언 인터밀란의 벽은 역시 높았습니다.



성남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조병국 등 수비수들이 집중력을 잃은 사이 스탄코비치에게 골을 허용했습니다.



성남은 전반 32분 사네티에게 추가골을 내줬습니다.



사네티와 밀리토가 주고받은 패스는 환상적이었습니다.



성남은 전반 막판 라돈치치의 헤딩슛이 세자르의 선방에 막히는 등, 여러 차례 세트피스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성남은 결국 후반 28분, 핸드볼 논란 속에 밀리토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3대 0으로 졌습니다.



<인터뷰> 신태용(성남 감독)



기적을 연출하려 했지만 성남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인터밀란을 상대로 실력 차만 절감했습니다.



성남은 오는 18일 브라질의 인터나시오날과 대회 3,4위전을 치릅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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