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내년 ‘자원 민방위 연합대’ 창설

입력 2010.12.20 (22:09)

<앵커 멘트>

한반도에 긴장이 높아지자 정부가 4-50대 장년층으로 자원 민방위대를 창설하기로 했습니다.

3만 명 규모인데 전문적인 재난 구호에 나서게 됩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각종 재난 현장에 투입돼 구호 활동을 벌이는 민방위대원들입니다.

만 20 세에서 40 세까지 남성 390 만명으로 편성돼 있습니다.

내년부턴 마흔살 이상 남성과 각종 기술인력, 여성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3 만명 규모의 '자원 민방위 연합대'가 창설됩니다.

지역과 직장 핵심 인력인 4 - 50 대 장년층을 활용해 자원자 중심의 민방위대 창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섭니다.

자원 민방위대는 재난 현장에서 건설,전기,전산 응급구조 등 보다 전문적인 구호 활동을 벌이게 됩니다.

<인터뷰> 박연수(소방방재청장) : "자원민방위대는 보다 기술적인 측면을 담당하고, 일반 민방위대는 법에서 정한 부분을 담당합니다."

서해 5 도와 접경지역엔 민간인 대피소 91 개와 경보시설 44 개가 설치됩니다.

민간인 대피소엔 전기,통신,수도, 냉난방 등 생활 편의시설들이 갖춰집니다.

또 주민들이 실제로 대피하는 실전 중심의 특별 민방위 훈련을 내년에 세 차례 실시하는 등 내실있는 재난 훈련을 강화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행정안전부는 오늘 새해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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