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이변 없다’, 켑코45에 역전승

입력 2010.12.22 (08:24)

그리고 프로배구 V리그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켑코45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죠?



다 졌던 경기에서 극적으로 살아났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켑코에게 먼저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 이후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의미 있는 1승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캐피탈과 켑코의 경기, 원래 현대소속이던 임시형과 하경민 선수가 이제는 켑코 소속으로 만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초반 1, 2세트를 켑코가 따내면서 또 한 번의 이변을 예고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력의 현대캐피탈은 3세트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세터를 최태웅으로 고정시키면서 조직적인 플레이가 살아났고, 켑코의 범실까지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현대 쪽으로 되돌렸습니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켑코에 3대 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켑코는 지난해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만년 하위라는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입니다.



올시즌에 하경민과 임시형 선수가 새롭게 켑코 유니폼을 입었구요,



신예 박준범 선수까지 가세하면서 만만치 않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부상 중인 정평호가 가세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탄탄한 전력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켑코가 물론 우승 후보는 아니지만 올시즌의 켑코는 분명 만만한 팀이 아니기 때문에, V리그 판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박찬호 선수와 이승엽 선수가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됐는데요.



두 선수가 한 팀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내년 시즌이 기대됩니다.



스포츠 하이라이트,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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