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평화’ 세계 곳곳 성탄 축하 행사

입력 2010.12.25 (21:43)

<앵커 멘트>

세계 곳곳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경건한 미사와 흥겨운 축제가 이어졌던 성탄절의 지구촌 표정을 지형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에서 열린 성탄 미사.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사랑과 평화의 메세지를 온 세상에 전합니다.

<인터뷰> 베네딕토 16세(교황): "우리가 당신들과 더 큰 사랑으로 함께합니다. 인류에게 평화를. 아멘"

광장 한켠에는 예수 탄생 당시를 재현한 마굿간과 구유가 전시됐습니다.

예수가 탄생한 베들레헴.. 지금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과 갈등의 땅이 된 이 곳에서도 평화의 종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녹취> 미셸 사바흐(라틴 총대주교): "성탄절은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선물인 평화와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베들레헴에서는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도 찾아 중동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성탄맞이 축제가 한창입니다.

화려한 빛깔과 모양을 자랑하는 조각들, 모두 무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무로 성탄 만찬을 준비하던 풍습이 조각으로 발전했습니다.

루돌프도 썰매가 아닌 수상 스키를 타고 산타 할아버지를 따랐습니다.

오늘 하루 지구촌은 경건하게, 때론 흥겹게, 예수 탄생의 참뜻을 새겼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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