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빈틈 타’ 전자랜드 단독 선두

입력 2010.12.26 (22:32)

<앵커 멘트>



프로농구 공동 선두 팀의 맞대결에서 전자랜드가 김주성이 부상으로 빠진 동부를 꺾고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빅매치답게 시즌 최다인 8천 여 관중이 들어찬 경기는 팽팽한 접전이었습니다.



초반 서장훈의 득점으로 앞서가던 전자랜드는 2쿼터 실수를 연발하며 동부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전자랜드가 정영삼과 서장훈의 외곽슛으로 다시 앞서가자 동부도 막판 윤호영의 3점슛으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김주성의 공백은 컸습니다.



전자랜드의 문태종이 결정적인 가로채기에 이은 득점 등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65대 61로 승리한 전자랜드는 동부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인터뷰>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LG는 문태영이 33점을 몰아넣어 SK를 81대 71로 이겼고, KT는 인삼공사를 이겼습니다.



KT 전창진 감독은 역대 최소 경기 300승을 달성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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