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부상 이탈! 조광래호 날벼락

입력 2010.12.27 (07:22)

<앵커 멘트>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조광래호가 뜻밖의 암초를 만났습니다.

공격의 핵 박주영이 무릎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졌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소속팀 AS 모나코를 구했던 박주영.

기쁨은 곧 아픔으로 바뀌었습니다.

골 세리머니 도중 박주영은 동료들에게 무릎을 눌리면서 극심한 통증으로 일어서지 못했고, 결국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에서 나왔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이브에 귀국한 박주영은 무릎 연골을 다쳐 4주 이상을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시안컵 출전도 불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송준섭(축구대표팀 주치의) : “충분한 치료를 해야 돼 휴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공격의 핵인 박주영의 부상은 대표팀에도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우선 수비수 홍정호를 대체 선발했습니다.

<인터뷰> 홍정호(축구 국가대표) : “감독님 선택이 헛되지 않게 보답하겠다”

박주영의 부상으로 지동원과 손흥민 등 젊은 공격수들에겐 아시안컵이 진정한 시험무대가 됐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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