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국가재난’ 선포

입력 2010.12.29 (10:27)

수정 2010.12.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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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정부가 구제역을 '국가 재난'으로 선포했습니다.

따라서 오늘자로 구제역 가축질병 위기경보 수준을 현행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정부 각 부처가 참여하는 구제역 방역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구제역 방역 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부처간 협조체제 구축과 지자체 방역활동 지원을 위해 오늘부터 행정안전부 장관이 본부장을 맡게 됩니다.

아울러 구제역이 발생한 지자체 이외에 모든 지자체에 해당 단체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 재난안전 대책 본부' 를 설치하고 구제역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구제역이 발생한 5 개 시,도 29 개 시,군,구와 12 개 인접 시군에서 예방접종 작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으며, 다른 지역도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즉각 추가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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