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 이미지를 위해서라면…

입력 2010.12.31 (09:03)

수정 2010.12.31 (09:29)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스타들의 생명인 이미지! 이미지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스타가 있는가 하면,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스타도 있는데요~

이미지 때문에 생긴 스타들의 웃지 못 할 에피소드 지금 공개 합니다!

파워풀한 무대와 요정 같은 이미지로 한국을 넘어 일본까지 장악한 카라!

넘치는 인기에 이미지 관리는 필수라는데요,

<녹취>규리(가수/카라): "사실 카라이기 때문에 기대치가 있잖아요."

어떤 기대치 말인가요?

<녹취>규리(가수/카라): "저 같은 경우에는 요정 같은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멤버들 모두 부끄러워하네요~

<녹취>규리(가수/카라): "요정 같은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술집에 가도 맥주 같은 거는 못 시키고 달달해 보이는 걸 시켜서 들어도 태가 나는 걸로"

들어도 태가 나는 건 어떤 술 인가요?

<녹취>규리(가수/카라): "이름 예쁜 거 있잖아요. 프렌치 키스 하나 주세요."

아하~ 프렌치 키스~

요정 이미지와 딱 어울리는 이름이네요~

걸 그룹은 예쁜 이미지만 고수한다? 아니죠!

방송에서 백치미를 발산한 시크릿의 한선화양!

진짜 백치 아니냐는 의혹에 김신영씨가 테스트를 해 봤다고 하는데요,

<녹취>김신영(개그맨):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했던 사람은?"

<녹취>한선화(가수/시크릿): "누구나 다 싫어하지 않아요?"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은데요

<녹취>김신영(개그맨): "‘말 속에 뼈가 있다’ 가 뭐야? ‘언중칼슘’"

한선화씨 어떻게 된 건가요?

<녹취>한선화(가수/시크릿): "알죠. 아는데 그 순간에 재밌는 단어가 생각이 난거죠."

<녹취>박미선(개그맨): "뭐예요?"

<녹취>한선화(가수/시크릿): "언중...유골"

백치는 단지 이미지 때문?

<녹취>김신영(개그맨): "고생 끝에 낙이 온다!"

하지만 방심한 틈을 타 사자성어 질문! 과연 그녀의 답은?

<녹취>한선화(가수/시크릿): "고진갑세"

고진갑세는 새 이름인가요?

선화양의 백치 이미지~ 실제 이미지로 밝혀진 것 같죠?

한편, 대한민국 대표 밉상 이미지로 아나운서계의 이단아가 된 전현무씨!

밉상 이미지로 한류스타 인기 못지않다고요?

<녹취>전현무(아나운서): "일본 아줌마들이 진짜 알아봐요."

<녹취>신봉선(개그맨): "뭐라고 불러요?"

<녹취>전현무(아나운서): "밉상! 밉상! 이러면서 고레와 밉상! 사진 찍으라고..."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밉상 이미지를 실생활에서도 고수 한다고 하는데요~

<녹취>전현무(아나운서): "평소에도 밉상 짓을 많이 해서 창민씨 만나면‘누가 심하게 뒤통수 때렸어요? 입에 왜 이렇게 튀어 나왔어요?’ 얘기를 하는데 웃기려고 하는데 본인은 굉장히 기분 나빠하고"

기분 나빠진 창민씨! 복수 들어갑니다~

<녹취>창민(가수/2AM): "전현무 아나운서랑 ‘스타 골든벨’ 끝나고 회식이 있었는데 술을 잘 안 드세요. 사이다 2병에, 쥐포를 20마리를 드세요."

반대로 이미지 변신을 꿈꾸는 스타도 있는데요~

20년째 부드러운 이미지인 신승훈씨! 숨겨진 매력도 많다죠~

<녹취>신승훈(가수): "다른 매력으로, 다른 매력 많거든요. 나름 터프하거든요."

<녹취>유재석(개그맨): "저희가 보는 신승훈씨는 부드럽고, 감미로우신 분이시잖아요."

<녹취>신승훈(가수): "저 쿵푸도 했었고요~"

그런데 그동안 왜 안보여주셨나요?

<녹취>신승훈(가수): "‘사랑해선 안 될게 너무 많아~’ 이렇게 할 순 없잖아요."

다른 터프한 매력은 없나요?

<녹취>신승훈(가수): "지금도 이렇게 하면 (손에서 소리가 나요)"

<녹취>김나영(방송인): "어~ 소리 난다!"

<녹취>이하늘(가수/DJDOC): "그건 관절 안 좋을 때 나는 소리"

우리 할머니한테서 나는 소리와 같은데요~

<녹취>신승훈(가수): "전 이 소리가 중학교 때부터 났기 때문에"

<녹취>유재석(개그맨): "맞아요~ 영화에서!"

<녹취>김원희(개그맨): "어~ 길도 (소리)나는데요?"

<녹취>길(가수/리쌍): "죄송한데 저도 (소리)나는데요."

<녹취>신승훈(가수): "너 쿵푸 했니?"

<녹취>길(가수/리쌍): "면서 운동은 안 했는데요."

신승훈씨 다음엔 좀 더 터프한 매력으로 이미지 변신에 꼭 성공하시길 바라요~

킁킁~ 신승훈씨가 원하는 남자의 향기가 물씬 나는 김민준씨!

하지만! 이런 이미지를 한 방에 날려버린 큰 사건이 폭로 됐는데요.

<녹취>쌈디(가수/슈프림팀): "친구가 편의점에서 일을 하는데 갑자기 외제차가 한 대 서더니 아주 건장한 남자가 들어오더래요. 그때까지는 김민준씨인 줄 몰랐죠. 근데 갑자기 그걸 사시더래요."

그거요? 과연, 모두를 궁금하게 만든 그것의 정체는?

<녹취>쌈디(가수/슈프림팀): "데오도란트."

아~ 겨드랑이 악취 제거해주는 제품 말이죠? 민준씨~ 의외네요~

쌈디씨의 폭로에 민준씨~ 당황한 모습이 역력한데요~

<녹취>김민준(연기자): "잠깐만! 뿌리고 오신 분 있으세요? 평소에 뿌리는 분?"

<녹취>창민(가수/2AM): "그냥 깨끗이 씼는데"

<녹취>김숙(개그맨): "오늘 뿌리고 오셨어요?"

<녹취>김민준(연기자): "아..뿌리……."

더듬는 거 보니 뿌리고 오셨군요!

<녹취>김민준(연기자): 안 하세요? 아무도 안 하세요?

김민준씨만 열심히 애용하는 것 같네요.

한편, 예능 늦둥이로 활약 중인 윤종신씨는 데뷔 당시 실제의 모습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있었다죠~

<녹취>윤종신(가수): "제가 ‘015B’라는 팀으로 객원 싱어로 데뷔했어요."

맞아요~ 기억나요~

<녹취>윤종신(가수): "‘015B’가 1990년에 어떤 걸로 화제가 됐냐면요. 명문대 출신 멤버로 이루어진 거예요."

그럼 윤종신씨도 엘리트?

<녹취>윤종신(가수): "저는 반에서 한 20등 하는 학생이었어요. 그런데 그들과 활동하니깐 내가 그 울타리에 들어가는 거예요. 사람들이 엘리트인데 노래도 잘해 그 시선을 저도 모르게 즐기기 시작한 거죠."

아직 까지 엘리트 이미지로 오해하는 분들께 할 말이 있다죠~

<녹취>윤종신(가수): "그래서 앞으로 가사라던가 이미지 때문에 문학에 관련된 질문이나 특히 교육방송매체는 저한테 전화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이미지에 울고 웃는 스타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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