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도 종무식…정국 목표 밝혀

입력 2010.12.31 (14:53)

<앵커 멘트>

정치권도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종무식을 어제와 오늘 잇따라 열고 새해 정국에 대한 목표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종무식을 열어 올 한해는 실종된 정치를 복원하자는 약속을 지켰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새해에는 가축전염병예방법 등 산적한 민생 현안 처리를 위해 민주당 등 야당에게 거듭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앞서 안상수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한나라당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심기일전하겠다며 국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땀을 흘리고 정성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앞선 어제 종무식을 했던 민주당은 올해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내년에는 수권정당으로 거듭 태어날 것을 다짐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내년은 새로운 나라와 새로운 사회 건설을 준비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민주개혁세력이 연합하고 연대해 2012년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정부 여당의 무리한 날치기 통과로 여야 간 대화와 타협이 깨지고 말았다면서 내년부터라도 국회에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당 회의에서 올해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간 대립과 갈등이 호랑이의 기세로 달려든 해였다고 평가하고 양당을 중재할 제3정당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