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北 핵무기 포기·한미 FTA 비준 촉구”

입력 2011.01.26 (12:50)

수정 2011.01.26 (13:00)

<앵커 멘트>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방금 전 의회에서 올해 국정 연설을 했습니다.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문제에 초점을 두고 초당적인 협력을 호소하면서 한미 FTA 비준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리포트>

한국 시각 11시 10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국정 방향을 제시하는 국정 연설을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미국은 과거 소련이 스푸트니크 위성을 발사해 미국을 앞질렀던 때처럼 다른 나라에 뒤쳐질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달에 가장 먼저 상륙한 것처럼 지금도 교육과 연구에 대한 투자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이를 위해 경제 살리기과 일자리 만들기에 초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일자리 만들기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FTA를 직접 언급하며 의회에 조속히 비준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에 대한 지지를 표하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교사가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있다며 교육 개혁의 모델로 또 다시 한국을 지목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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