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성장률 6.1%…8년 만에 최고

입력 2011.01.26 (12:50)

수정 2011.01.26 (13:00)

<앵커 멘트>

경제성장률이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도 2만 5백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6.1%로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0.5% 증가하면서 지난해 전체로는 6.1%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02년의 7.2% 이후 8년 만에 최고칩니다.

OECD 회원국 가운데에서는 터키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이런 결과는 전년도의 성장률이 11년만에 최악이었던 탓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교역조건을 반영한 실질 국내 총소득도 5.8% 늘어나 손에 잡히는 소득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4분기에 제조업은 0.7%가 감소했고, 건설업도 1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5.6%를 기록하는 등 연말로 갈수록 각 분야에서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하반기 들어 성장률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 다시 꾸준한 상승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한은이 자체 추산한 결과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2만 50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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