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버그 방한…北 UEP 문제 등 논의

입력 2011.01.26 (12:50)

수정 2011.01.26 (13:00)

<앵커 멘트>

미국의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결과 설명과 함께 북핵 문제와 남북 대화에 대한 한미간의 의견을 조정하게 됩니다.

오후에는 이명박 대통령도 예방합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방한한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은 현재 김성환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 미국 고위급 관리의 첫 방한입니다.

그런 만큼 우선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드러난 중국의 북핵 문제에 대한 입장에 관해 설명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중정상회담에서 확인된 '선 남북대화 후 6자회담 재개'라는 원칙을 재확인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정부가 다음달 11일로 제안한 남북 군사 예비 실무회담의 의제에 관해 우리 정부의 설명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미국이 강한 우려를 표명해 온 북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유엔 안보리 회부 문제와 관련해 향후 대응 방향도 깊이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오후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또 방한 일정을 마친 뒤에는 내일 일본에 이어 중국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모레는 보로다브킨 러시아 6자회담 수석대표가 우리 나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6자 회담 관련국간에 개별 연쇄 접촉이 이뤄지는 셈이어서 접촉 결과가 올해 한반도 정세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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