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불량’ 설 명절 성수식품 제조업체 적발

입력 2011.01.26 (12:50)

수정 2011.01.26 (13:00)

<앵커 멘트>

설 명절때 쓸 제수용품이나 음식거리 장만할때 위생상태 꼼꼼히 살펴봐야겠습니다.

유통기한이 넘긴 재료를 사용하는 등 위생기준을 위반한 식품 제조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김주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1일부터 열흘간 전국 지자체와 합동으로 5천 2백 5십여곳의 식품 업체들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그 결과 설 명절에 많이 쓰는 식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218개 업체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습니다.

점검 대상 업체의 4.1%가 위생기준을 위반한 셈입니다.

다류나 한과류,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는 점검 대상의 5%가 적발됐고, 생산이나 작업 일지를 작성하지 않거나 표시 기준을 위반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전통시장이나 마트의 선물용 식품 판매 업소는 2.7%가 기준을 위반했습니다.

특히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쓰거나 보관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식약청은 지난해 같은 기간 8%의 업체가 적발된 것과 비교하면 위반 업소가 많이 줄긴 했지만 위생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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