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FTA 비준 촉구…한국교육 극찬

입력 2011.01.26 (22:06)

<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미 FTA 비준을 촉구하고, 한국의 '교육'을 또다시 모범 사례로, 극찬했습니다.

새해 국정연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래승리를 위한 투자와 혁신을 강조하면서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을 의회에 촉구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한미 FTA)협정은 민주당과 공화당은 물론 노사 양측으로부터도 전례없는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교육과 사회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한국을 모범사례로 꼽아 미국의 분발을 촉구했습니다.

부모 다음으로 아이들의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가 교사라며 미국도 한국처럼 교사를 '국가건설자'로 존경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한국에서는 교사가 국가건설자로 불립니다.미국에서도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을 한국과 같은 수준의 존경심으로 대해야 할 때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의 교육을 사례로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특히 한국 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을 부러워하며 한국의 눈부신 경제발전의 원동력은 바로 교육을 통한 인재육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과거 소련이 먼저 쏘아올린 스푸트니크의 충격을 환기시켰습니다.

미래승리를 위한 교육과 투자, 혁신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역설한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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