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당정 협의 “구제역 근본대책 마련해야”

입력 2011.01.27 (13:05)

<앵커 멘트>

한나라당과 정부 그리고 청와대 지도부는 오늘 고위 당정 협의를 열고 구제역 대책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또 상반기에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한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오늘 고위 당정 협의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내일이 꼭 두 달째라며 정부가 초동 대응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국가 비상사태까지는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이번 설이 구제역 확산의 최대 고비라며 당은 정부와 함께 구제역 방어를 위해 필사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범부처 차원의 태스크 포스팀을 꾸려 방역에 모든 힘을 기울이고 근본적인 개선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한-미, 한-EU FTA 비준 동의안을 올해 상반기에 처리해달라고 요청했고 한나라당은 처리 방식과 절차에 대해 당정 논의를 거쳐 공감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대국민 설명과 홍보 강화에도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국사를 입시의 필수과목으로 넣는 방안을 검토하되 면밀한 계획아래 공청회 등을 열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다음달 임시국회가 열리게 되면 개헌과 관련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해 개헌 논의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협의회에는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김황식 국무총리, 임태희 청와대비서실장 등 당정청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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