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한파 계속…설 연휴 추위 누그러져

입력 2011.01.27 (13:05)

<앵커 멘트>

한파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설연휴가 시작되는 다음주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한파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갔고, 서울은 영하 11.5도를 기록했습니다.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엔 한파경보,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엔 한파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이 영하 5도 등 영하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도 오늘만큼 춥겠고, 한파는 오는 일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토요일과 일요일엔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 곳곳에 다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러나 한 달 넘게 계속된 추위는 설연휴 기간엔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다음주 화요일부터 전국의 기온이 예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설 연휴 첫날인 다음주 수요일과 설날인 목요일엔 서울의 낮기온이 5도 정도까지 오르는 등 비교적 포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만, 다음달에도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한두 차례 기습한파가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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