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스타의 ‘눈물나는’ 배구 도전기

입력 2011.01.28 (22:12)

수정 2011.01.28 (22:47)

<앵커 멘트>



농구 선수 출신 스타의 배구 실력은 어떨까요?



배구 올스타전에 초대된 문경은과 우지원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외곽슈터로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 최근 은퇴했던 농구 스타 문경은과 우지원.



두 사람이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배구 연습장을 찾았습니다.



갈색 폭격기로 불렸던 신진식에게 배구를 배우는 시간.



30년 가까이 농구만 하다가 처음으로 배구를 접하니 어색한 동작만 연발해 웃음이 나옵니다.



리시브와 스파이크, 어느 것 하나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습니다.



<녹취>문경은 : "농구장에서는 점프 되는데, 왜 여기서는 안되는 거야"



가장 힘든 것은 팔 통증입니다.



<녹취>우지원 : "손이 빨개졌어요.이게 사람 손이에요?"



어쩌다 공격이 이뤄질 때면 어린아이처럼 좋아합니다.



<인터뷰>문경은 : "제가 농구 30년 해봤지만 배구 했으면 신진식만큼 했겠죠, 농담입니다."



<인터뷰>우지원 : "배구 처음 해보는데 리시브 받을 때 손이 너무 아파요.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문경은과 우지원에 이어 홍명보와 선동열 등까지.



타 종목 올드 스타들의 배구 실력은 다음달 6일 프로배구 올스타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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